
국가유산청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공존, 근현대건축 문화유산의 새로운 숨결'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실시하며, 13일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연계 학술대회 및 시상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전은 경상남도 창원의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근대 상가주택 등 등록문화유산의 활용 방법을 모집했다. 전국 211팀(개인 포함) 대학(원)생 출품작 120건이 접수됐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32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모전은 △대상(국가유산청장상) '흑백 사이; 다채로운 일상 스펙트럼을 위한 프로토타입 제안'(최민희 동아대학교 학생)이 선정됐다. 대상 작품은 진해 흑백다방 등이 소재한 대천동 2-8블록을 지속가능한 충무지구로 조성하는 아이디어를 담았다.
△특별상(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 '소심한 뿌리박기'(곽은서·정기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 △한국건축역사학회장상 '천공;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공간'(조요한·최세영·홍지수 조선대학교 학생) 등이 선정됐다. '소심한 뿌리박기'는 대흥동 근대상가주택의 새로운 구조를 제안했으며, '천공'은 대흥동 근대상가주택·일광세탁·구 진해해군통제부 병원장 사택 등 진해의 상징적인 근현대역사건축물을 소통의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13일에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전시와 연계해 근현대건축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 1부는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 및 수상자 참여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2부에서는 △'근현대건축 문화유산의 확장과 다양성'(윤인석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등 기조강연 2건과 △삼일빌딩, 부산시장 공관 보존과 활용 등 국내·외 근현대 건축문화 유산 보존을 위한 보수 공법과 기술 사례 등을 조명하는 주제발표 5건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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