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본사 전경.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 본사 전경.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여름철 공동주택 차량침수 위험 요인 및 예방대책'을 발표한 결과 침수차량의 59.5%가 주차 중에 침수됐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피해규모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서울·경기 지역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나, 서울시의 침수 우려지역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 13개 단지 중 10개 단지가 없어 설치율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소는 침수사고 예방을 위해 보험사의 차량 대피알림 서비스 가입·배수로 정비·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이동식 물막이판 구비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원필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중부지방의 장마철이 본격화되는 만큼 지하주차장 물막이판이 없는 공동주택, 상가 등은 물막이판을 설치하고,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이동식 물막이판이라도 구비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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