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CI. 사진=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CI. 사진=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서울경찰청·치안정책연구소·도로교통공단·손해보험협회·티맵모빌리티·카카오모빌리티와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 예방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6개 기관은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 예방·근절을 위해서는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인식에 공감하며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활동을 함께 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금일 체결되는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 사전예방 업무협약(MOU)은 △고의교통사고 다발 지역 식별 △내비게이션 앱 음성안내 서비스 △도로의 노면색깔유도선 설치 등 시설개선 △고의사고 집중단속 및 엄정 수사 △고의사고 피해자 구제를 위한 지원 및 홍보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는 교통안전과 법질서를 위협하고 일반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불법 행위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자동차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54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771억원) 증가했다. 허위사고와 고의사고는 전년 대비 11%, 3%가 늘어나 그에 대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보험사기 알선·권유행위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온라인 매체 등 각종 미디어 홍보를 통해 '보험사기는 반드시 적발되며, 처벌은 무겁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