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The Globalists' 90회 녹화 현장. 사진 = 아리랑TV 
아리랑TV 'The Globalists' 90회 녹화 현장. 사진 = 아리랑TV 

아리랑TV는 오는 19일 오후 5시 한국전쟁 발발 74주기를 맞이해 북한 인권 문제를 주제로 'The Globalists' 90회를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납북자와 송환되지 못한 포로 잊지 않을 것…한국의 소프트파워로 북한 인권 문제 해결 주도해야'를 부제로 손지애 외교부 문화협력대사가 MC를 맡아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 대사와 함께 대담을 나눈다.

이 대사는 현재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유엔 르완다 독립조사위원회 사무총장 특별자문관, 유엔 사무총장 평화구축기금 자문위원, 한국유엔체제학회장 등을 지냈다.

이 대사는 이날 방송에서 북한 인권 문제와 국제 안보 문제의 연관점에 대해 "김정은의 목표는 결국 왕조 계승을 이어가는 것인데, 그들은 미국과 협상할 수 있는 강력한 군사력을 확보해야만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권 문제를 등한시하게 되면 북한의 예산은 군사력에만 집중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이 대사는 대담을 통해 올해 유엔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이해 일어날 변화와 정부와 국민이 우크라이나 및 가자지구 전쟁 등을 비롯해 국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이 대사는 이날 착용하고 온 물망초 배지의 의미를 설명하며 납북자 및 송환되지 못한 포로 등을 기억하겠다는 취지와 북한 인권 문제의 피해자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 등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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