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거제시청
사진 = 거제시청

경상남도 지역의 해수욕장들이 오는 29일부터 차례로 개장한다.

경상남도 거제시는 29일부터 지역 내 16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거제시 해수욕장들은 오는 8월 18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성수기인 7월 27일부터 8월 1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한 시간씩 개·폐장 시간이 늦춰진다.

거제시는 올해 장애인 해수욕장과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도 운영한다. 시는 일운면 와현해수욕장에 무장애 매트를 T자 모양으로 길이 25m, 폭 30m 가량 설치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의 백사장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더불어 모래사장 및 바닷물에서 이용 가능한 해변용 휠체어 3대도 이용객에게 대여하며, 샤워장과 화장실도 장애인 출입이 쉽도록 재단장했다.

거제시 남부면 명사해수욕장의 '댕수욕장'은 올해 확대 운영된다. 명사해수욕장 중앙 화장실 기준 왼쪽에 반려동물 전용 구역으로 마련되며, 작년 컨테이너 형식으로 운영된 반려견 샤워장을 올해 신축했다.

남해군은 오는 7월 5일부터 상주은모래비치를 시작으로 지역 내 해수욕장 5곳 운영을 시작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성수기인 8월 1일부터 15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

송정솔바람해변, 설리해수욕장, 두곡·월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은 다음달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통영시는 수륙·비진도·사량대항 등 지역 해수욕장을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