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해수욕장 인근 서우봉에서 바라본 바다 전경. 사진 = 제주도청
함덕해수욕장 인근 서우봉에서 바라본 바다 전경. 사진 =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상반기 제주도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어 오는 6월 29일부터 금능·협재·곽지·함덕·이호테우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하는 등 해수욕장 개장 일정과 시간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열린 협의회는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인력과 예산, 안전장비 및 시설 운영 계획 등이 논의됐다.

도는 오는 6월 24일 5개 해수욕장 조기 개장을 시작으로 7월 1일 도 내 12개 지정 해수욕장을 모두 열 계획이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폐장일은 8월 31일이다. 특히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이호테우와 삼양 해수욕장은 오후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김애숙 제주부지사는 "올 여름은 무더위가 심해질 것이라는 예보로 제주 바닷가를 찾는 방문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안류 및 해파리 발생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서객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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