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용인 기흥구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정신장애인 문화예술 체험 기회 제공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용인특례시
16일 용인 기흥구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정신장애인 문화예술 체험 기회 제공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는 16일 용인 기흥구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정신장애인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재)용인문화재단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충순 용인시건강복지센터장과 김혁수 (재)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2026년 5월까지 2년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분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 협력한다. 현재까지는 센터 소속 사례 관리사가 담당하는 장애인의 참여 의사와 장애 정도에 따라 일대일 예술 활동을 지원했으나, 더 폭넓게 공연 및 전시 관람 등을 제공해 정신건강 관리와 재활을 돕는 것이 목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전반에서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 중이다.

이충순 센터장은 "아름다움을 느끼고 간직하는 마음은 정신건강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정신장애인이 예술을 통해 아름다움을 느끼고 세상과 소통하는 경험은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