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본사 전경.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본사 전경.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자율배상을 검토한다.

20일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ELS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홍콩H지수 ELS 손실 보상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판매사별 자율 촉구를 주문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이사회를 통해 홍콩 ELS 관련 손실 상황 등을 보고 한 후 자율배상 여부를 안건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올해 손실배상 규모는 상반기 1400억원, 하반기 500억원이다.

하나은행은 "임시 이사회에서 자율 배상을 논의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손님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