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창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을 지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창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을 지시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와 산업, 국토를 담당하는 부처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5일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별전담팀(TF)을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담팀은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이 공동으로 이끌고, 부처별 담당자와 지역문화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산업단지 노후화 및 생활·문화 기반시설 부족으로 청년들이 근무를 기피함에 따라 입주기업들의 구인난이 계속되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창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관계부처에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을 지시한 바 있다. 

문체부와 산업부, 국토부 등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지난 6일 울산과 창원시 등 산업단지 담당 지자체와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를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부처 간 특별전담팀을 구성했다. 

특별전담팀에서는 청년 근로자와 지자체 등 현장과 소통하며 부처 간 협업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강정원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전국 어디서나 온 국민이 윤택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머리를 맞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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