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의 모펀드(Fund of funds)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는 문체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출자해 올해 새롭게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313일에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의 핵심 과제다. 

중소·벤처기업 투자로 한정되는 기존 모태펀드와 달리, 민간이 지식재산(IP) 기반 대형 콘텐츠에 운용상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해 투자 매력도를 높인다.

문체부 450억원, 과기정통부 350억원, 민간자금 1200억원 등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총 2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총 6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1조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주간 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8일 제안서를 접수한 후 4월 중 모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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