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 무료화 이후 이용자 수가 13배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EBS 중학 프리미엄’의 이용자 수는 무료화 이전 1만4362명에서 18만9188명(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13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의 ‘EBS 중학 프리미엄’ 강의는 무료로 제공되는 EBS 출판 교재 기반의 ‘EBS 중학 강의’와 달리, 검정 교과서 및 시중 유명교재 기반으로 강의를 제작·서비스하고 있는 EBS의 온라인 유료 교육 서비스였다. 연 이용료가 71만원에 달해 사교육비가 부담되는 측면이 있었다.

이에 방통위는 국민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공동사업을 추진, 지난 7월 17일부터 EBS 중학 프리미엄 강의를 전면 무료화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중학 프리미엄 강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학습 활용 수기 공모전, 겨울방학 학습전략 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방통위는 이를 통해 연간 1300억원 이상의 사교육비 부담이 경감되고, 고품질의 온라인 강의 제공으로 지역·소득에 따른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