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위)와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위)와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

GM 한국사업장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에 힘입어 15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 9월 글로벌 시장에서 3만654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9.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한 수치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6.2% 증가한 총 3만 3912대를 기록해 18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9월 한 달 동안 총 2만702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고객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트랙스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9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총 1만3210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8월까지 14만6581대(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집계 기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해 누적 수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2632대로 34.4% 감소했다. 지난 3월부터 GM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조업일수 감소가 생산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내수시장에서 1424대를 판매하며 실적을 견인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3월부터 GM 창원공장에서 본격 생산 돌입 이후 8월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약 13만 대를 달성하며 출시 이래 8월까지, 국내에 판매 중인 크로스오버 모델 중 압도적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 볼트 EUV가 9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397대 판매됐다. 국내 판매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볼트 EV와 EUV는 GM의 전기차 대중화 가속화를 위한 전략 모델로, 1회 충전 시 각각 414km, 403km를 주행하며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 가능하다.  

1~9월 누적판매 실적으로 보면 내수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가 6193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만6670대가 판매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 15만9202대, 트랙스 크로스오버 13만5013대를 판매하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글로벌 시장에서 재고가 없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차종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글로벌 시장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10월에는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 볼트 EUV 등 쉐보레 제품 전반에 걸쳐 무이자 할부, 현금 지원, 역대급 경품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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