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사정기관이 동시에 신한지주 및 신한은행 점검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금융지주와 은행의 이자 장사에 질타를 날린 만큼 본격적인 개혁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신한지주와 신한은행을 상대로 정기 검사에 나섰으며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 조사국, 서울지방국세청도 각각 현장조사와 정기 세무조사에 돌입했다.
금감원의 경우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정기검사에 나섰다. 금감원 정기검사는 2년~5년 주기로 이뤄지는 대규모 검사로 약 한 달간 진행한다.
금감원은 그간 정부와 금융당국에서 문제라고 지적한 성과급 및 예대금리, 임원 선임과 지배구조 등 내부통제 상황을 전체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한 리스크 점검을 통해 추가 자본확충 필요성 등을 함께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KB·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과 대출 금리, 수수료 담합 여부를 조사한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신한은행 본사에 조사국 요원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신한은행 정기검사는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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