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거래가 지속 증가하며 지난해 전자지급결제 대행 서비스(PG) 이용 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최근 '2022년 중 전자 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를 통해 지난해 일평균 PG 이용 금액이 1조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7000억원 수준이던 일평균 PG 이용 금액은 2021년 9000억원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용 건수도 일평균 2366만건으로 전년 대비 8.9%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늘어나며 신용카드 결제 대행을 중심으로 PG 이용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실적도 간편결제와 송금 이용 확대 등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일평균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 건수는 2708만건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했으며 일평균 이용금액도 8289억 원으로 24.5% 증가했다.
간편결제와 간편송금 서비스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일평균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금액은 7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늘었고 일평균 이용 건수는 2342만건으로 저년 대비 18.2% 늘었다.
간편송금 서비스 일평균 이용 건수는 지난해 520만건으로 전년 대비 19.9% 늘었고 이용 금액은 6259억원으로 24.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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