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15일 ‘4050 책의 해’ 출범식을 열고 독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나간다.
박보균 장관은 “전 세계가 열광하는 K-컬처의 바탕에는 책이 있으며, 책은 문화적 상상력의 원천”이라며 “누구든지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낚아채고, 상상력과 소설적, 문화적 감수성을 채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먼저 문체부는 15일 오후 2시, 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출판·서점·독서·도서관·작가 관련 주요 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4050 책의 해’ 출범식을 온라인으로 연다.
올해는 ‘4050 중장년 책의 해’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세대이자 인생의 가장 활동적인 시기를 맞이한 중장년층이 인생 2막을 준비하면서 자신의 꿈과 취향을 찾고, 삶의 기준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책과 함께하는 여행, 작가 체험, 함께 읽기 등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4050 세대에게 책 읽기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면·비대면을 통한 홍보캠페인을 연중 지속적으로 펼쳐 4050 세대의 독서 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이어 고양특례시는 문체부와 함께 3월22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2023년 대한민국 책의 도시 고양’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책의 도시 고양’ 선포, 슬로건 발표, 작가 초청 강연 등을 진행한다. 고양특례시는 선포식 이후 지역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독서프로그램을 연말까지 계속 운영한다.
4월에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맞이해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고양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민 423명에게 책을 선물하는 ‘책드림’ 행사와 전국 서점·출판사 등이 참여하는 책 시장,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
9월에는 올해 ‘책의 도시’ 고양특례시 고양꽃전시관 등에서 국내 최대 책 문화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를 개최하며 연중 책 문화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기간에 고양시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거운 책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독서 체험 특화 공간을 조성하고 강연·공연·체험·전시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 행사를 짜임새 있게 준비할 예정이다.
이 외에 전주, 원주 등 기존 독서대전 개최지에서도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 독서대전’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문체부는 풀뿌리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에서 문화사랑방의 역할을 하는 지역서점의 독서문화 활동을 연중 지원한다.
작가 특강, 북콘서트, 독서모임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전국 58개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경비를 일부 지원하고, 지역서점이 지역민의 요구와 변화하는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낙후된 서가를 개선할 비용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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