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문화재의 기본정보가 모두 공개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기증품의 가치를 국민과 나누고, 이후 연구 및 전시 등 활발한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수증한 이건희 회장 기증품의 기본 정보를 등록 완료하고 이를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과 e뮤지엄을 통해 공개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기증받은 직후, 기증품 전체의 재질별 구분 작업을 시작으로 실측과 실사를 진행하고 정리된 기증품 기본 정보를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DB화했다.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과 e뮤지엄에서 기증품을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기본 등록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공개한 사진은 출처 표기 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전체 기증품의 절반가량 고화질 사진 촬영을 마무리하여 우선 공개했고, 올해 2차로 고화질 사진 촬영을 진행하면 올해 말에는 전량 고화질 사진을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건희 회장 수집 문화재 기증은 국립중앙박물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증 사례로 '인왕제색도(국보)'를 포함한 귀중한 문화재를 국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기증의 깊은 뜻을 기리고, 문화재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고궁박물관 토끼 유물 보고, 행복한 한 해 시작하세요"
- 경기도자박물관, ‘2022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우수기관 선정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장인경 철박물관 관장
- 청와대 문학 특별전시 개막…염상섭 '만세전' 초판본 등 97점 전시
- 국립익산박물관, ‘전북의 고대 성곽’ 특별전 개최
- 토끼 가방·한지 제기 만들어볼까…국립김해박물관, 설맞이 전통문화행사
- 국립대구박물관, 설맞이 전통 문화행사 개최
- 윷놀이부터 굴렁쇠까지…국립부여박물관 설맞이 체험행사
- ACC·건축공간연구원,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에 힘 보탠다
-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 49만명 관람…내년까지 이어간다
- 국립대구박물관, 11일부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