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기관투자자가 매도에 나서며 국내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29.59(-1.21%) 하락한 2408.27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3549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1218억원, 2670억원을 매도했다.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으며 특히 의약품(-1.73%), 섬유·의복(-1.71%), 서비스업(-1.63%) 등이 크게 하락했다.
의약품에서는 삼일제약(-3.91%), 국제약품(-3.68%), 유유제약2우B(-2.96%), 삼성제약(-2.84%)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섬유·의복에서는 인디에프(-6.57%)가 눈에 띄게 하락했다. 사우디 ‘킹 살만 파크’ 수주에 나서며 상승을 이어갔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업종에서는 웅진(-3.61%), 대성홀딩스(-3.45%)가 3%대 하락율을 보였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LG전자(3.90%)에 외국인투자자 몰리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뱅크(-5.30%), 카카오페이(-5.12%)는 카카오그룹 세무조사 리스크 등으로 크게 하락했다.
주요 기업 중에서는 삼성SDI(0.27%), 현대차(0.90%)이 소폭 상승했고 삼성전자(-1.47%), LG에너지솔루션(-1.57%), SK하이닉스(2.35%), NAVER(-2.43%)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5.66p(-1.21%) 내린 717.90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6.5원(1.25%) 상승한 1340.2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