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60조원 규모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을 방문해 재계 총수들과 네옴시티 사업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에 역대급 오일머니가 풀릴 가능성이 커지며 시장 기대감이 증폭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G20 정상회의 참석 후 오는 17일 방한한다.
빈 살만 왕세자는 방한 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한화솔루션 김동관 부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네옴시티’ 건설 및 투자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빈 살만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네옴시티는 자급자족형 인공도시로 총 사업비 5000억 달러, 한화 660조원을 들여 사우디아라비아 반도 내 사막 및 산악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투입하는 예산이 높은 만큼 지원단 명단에 있거나 참여 가능성이 거론되는 기업 주가도 오르고 있다.
먼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터널 공사 관련 2조원 대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9시 3분 전일 대비 0.81% 상승한 12만4000원에 거래됐다.
네옴시티 관련 용역 사업을 일부 수주한 한미글로벌은 이날 장 시작 후 17분 만에 9.2% 상승한 4만3900원에 거래됐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21년 6월 1일 네옴시티 용역 사업 수주를 발표한 이후 주가가 200% 이상 상승했다.
또한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대명에너지는 상승 출발해 오전 9시 13분 전일 대비 4.82% 상승한 2만7150원에 거래됐다.
대명에너지는 지난 9일부터 꾸준히 상승을 이어왔으며 지난 10일에는 14%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시멘트 제조업을 영위하는 성신양회는 장중 1.3% 오른 1만1400원에 거래됐으며 토목 엔지니어링 사업을 진행하는 도화엔지니어링은 3.7% 상승한 1만1100원을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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