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기관투자자 매수에 국내 증시가 강보합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23.36p(0.99%) 상승한 2371.79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4063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1126억원, 2767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98%) 건설업(3.02%)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1.55%), 음식료품(-1.07%)은 하락 마감했다.

철강·금속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SHD(8.82%)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소식에 포스코에너지 대주주 POSCO홀딩스(8.00%)이 뒤를 이었다.

건설업종에서는 네옴시티 수혜주로 꼽히는 코오롱글로벌(15.53%), 코오롱글로벌우(7.95%)가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였다.

섬유·의복에서는 방림(-3.42%), 신영와코루(-1.27%) 등이 하락했으며 음식료품은 삼양식품(-3.84%), 농심(-1.84%)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롯데케미칼(8.88%)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SK바이오팜(4.53%), SK바이오사이언스(4.43%)가 4%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아모레퍼시픽(-3.19%), NAVER(-2.87%), 카카오뱅크(-2.1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주요 기업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84%), 카카오(-0.89%) 등이 하락했으며 삼성전자(1.34%), SK하이닉스(2.36%), LG화학(2.02%) 등은 상승했다.

특히 미국 상, 하원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 3년 유예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현대차(3.98%), 기아(2.75%)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6.59(0.95%) 오른 700.48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8원(-1.27%) 떨어진 1401.2원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