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이 삼양식품과 손잡고 불닭소스 컵밥을 선보인다. 불닭 브랜드 주소비층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중 삼양식품과 콜라보 제품인 '불닭소스 스팸덮밥'과 '불닭소스 치킨덮밥' 햇반 컵반을 내놓는다. 먼저 편의점 GS25에서 제품을 출시한 뒤 이달 중 세븐일레븐 등 다른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불닭소스 스팸덮밥은 매콤한 불닭소스에 스팸을 더해 매콤하고 짭짤한 맛의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불닭소스 치킨덮밥은 매콤한 불닭소스와 치킨이 어우러진 게 특징이다.
신제품 2종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제품 출시로 햇반컵반 제품은 덮밥류와 국밥류 등 총 38종을 갖추게 됐다.
컵밥시장의 인기 메뉴가 기존 콤탕, 국밥 등 가정식 메뉴에서 다양한 ‘외식형 메뉴’로 확장함에 따라 다양한 신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 모양새다.
2015년 4월 론칭한 '햇반컵반'은 가정식 메뉴부터 외식에서 인기있는 메뉴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며 연 1000억원대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CJ제일제당은 세분화, 다양화하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신제품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60%대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고메' 등 3대 핵심 HMR 브랜드를 앞세워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삼양식품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들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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