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효과를 누리고 있는 삼양식품이 이번엔 불닭소스를 활용한 과제 제품을 내놨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최근 불닭 맛 과자 '불닭으로 딱! 집게 제품'을 출시했다. 

오리지널 불닭맛 스낵으로 꽃게 맛이 더해져 매콤하면서 특유의 감칠맛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장수 브랜드 짱구 캐릭터 띠부씰 열풍에 이어 신제품으로 하반기에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 스낵사업부는 지속적인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전년 반기 대비 37.2%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신제품 별뽀빠이흑임자맛과 페어링바이츠 2종(통밀·바질) 출시로 인해 매출이 소폭 증가했고,  지난해 11월부터 장수 브랜드인 짱구에 투입된 캐릭터 띠부씰에 대한 구매 열풍이 상반기 매출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하반기에는 기존 장수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맛 타입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스낵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의 대표적인 효자 상품이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포함한 불닭 브랜드는 전체 수출액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부터 유튜브에서 ‘불닭볶음면 도전(fire noodle challenge)’ 열풍이 불면서 해외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커지며 액상스프를 소스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2018년 '불닭소스'를 출시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 면 제품 외에 불닭소스, 불닭떡볶이 등 제품군을 다양화 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매운 스낵을 즐겨먹는 MZ세대 타깃으로 제품을 내놓게 됐다”며 “당사의 ‘제품 차별화’가 지속적으로 시장의 경쟁우위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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