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지난 7일 기록한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13년만에 처음으로 1390원을 넘어섰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1373.6원 보다 19.4원 오른 1393원에 출발했다.
전날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인 8.1%를 뛰어넘어 8.3%로 발표되면서 긴축 우려가 커진 여파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연이은 미국의 기준금리 대폭 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여파 등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환율 급등에 빨간불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환율이 139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이후 13년 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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