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현상이 이어지면서 환율이 1380원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투자자 매도에 2400선마저 내줬다. 7일 코스피 지수는 33.56p(-1.39%) 하락한 2376.46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6882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4889억원, 2277억원을 매도했다.
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을 기록하면서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기계(-2.71%), 운수창고(-2.68%), 건설업(-2.08%)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계에서는 한신기계(-6.95%), 에이프로젠(-6.18%), 삼화왕관(-5.93%) 등 상승 가도를 이어갔던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운수창고에서는 KCTC(-4.16%)가 가장 크게 하락했고 해운업 운임 하락으로 HMM(-3.67%), KSS해운(-2.89%) 둥이 하락 마감했다.
건설업종에서는 남광토건(-5.90%), 코오롱글로벌(-4.76%), 범양건영(-4.33%), 삼부토건(-4.04%)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원유 가격 하락으로 S-OIL(4.13%)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93%), LG화학(0.64%), 현대차(0.49%), 기아(1.10%)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1.92%), SK하이닉스(-1.52%), 카카오(-3.15%)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특히 카카오뱅크(-2.92%)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1.27p(-1.45%) 떨어진 768.19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2.50원(0.91%) 상승한 1384.20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