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사진=뉴스저널리즘
금융감독원. 사진=뉴스저널리즘

지난 4월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5조3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꾸준히 매도를 진행 중이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외국인투자자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총 5조2940억원을 매도했다.

올해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액은 1월 1조6770억원, 2월 2조5800억원, 3월 4조8660억원으로 매도 규모도 점점 커지는 추세다.

‘셀코리아’가 이어지면서 지난 4월 기준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잔액은 696조2000억원으로 3월 대비 29조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2조9270억원, 아시아 1조5540억원, 미주 1조3640억원을 매도했고 중동 지역은 1000억원의 순매수를 진행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1조8440억원으로 가장 큰 금액을 매도했으며 싱가포르와 미국이 1조302억원, 974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케이맨제도, 스위스, 호주는 각각 4080억원, 1870억원, 1620억원을 순매수했다.

채권투자의 경우 4월 4조60억원의 순매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기상환 금액은 3조9700억원으로 총 360억원의 순투자가 진행됐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조2740억원, 미주 8730억원의 순투자를 진행했고 중동지역은 5450억원을 순회수했다.

이 중 국채 순투자가 1조4520억원, 회사채가 2900억원을 기록했으며 통안채는 1조4620억원이 회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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