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금융관계사가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미래 금융 혁신 사례 발굴에 나선다.
삼성생명, 화재, 카드, 증권, 벤처투자 등 삼성 금융관계사들은(이하 ‘삼성금융’) '제3회 삼성금융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의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3월 14일부터 4월 10일까지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기업 선정 후 삼성금융과의 협력을 통해 솔루션과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올해 10월 발표회를 통해 최우수 스타트업을 가리게 된다.
본선에 진출하는 스타트업은 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4개월간 삼성금융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고 지분투자 기회도 부여 받는다.
10월 발표회에서 각 삼성 금융사별로 1팀씩 선발하는 최우수 스타트업에게는 1000만원의 추가 시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스타트업의 성장과 사업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먼저 스타트업 성장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인사노무, 컴플라이언스 등 각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성장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한다.
또한 본선 진출사 모임을 신설해 스타트업간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외부 네트워킹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참가 접수가 가능하다.
삼성금융에서 제시하는 과제는 삼성금융 통합 앱 활성화를 위한 공통과제, 각 사별 특성에 맞춘 특화과제, 삼성금융사에 제안하고 싶은 자유주제로 구성된다.
삼성금융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혁신금융을 위한 신사업 개발 기회를 찾고 핀테크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19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 두 차례 대회에 금융권 최고 규모인 635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회 본선 진출 이후 지금까지 삼성금융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에이슬립’은 1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AI 기반 수면진단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 삼성금융-스타트업 간 성공 사례도 나오고 있다.
삼성금융사와 스타트업간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스마트디아그노시스’의 홍채 기반 스트레스 측정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화재는 ‘라이언로켓’의 인물 합성, 제작 기반의 AI 휴먼 기술을 내부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역시 에듀테크 플랫폼 ‘아테나스랩’과 협력해 공동 캠페인을 운영했으며 교육 결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광학문자인식(OCR) 전문기업인 ‘컴트루테크놀로지’의 행정문서분류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했다.
또한 2회 대회 본선 진출 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각 금융업 리딩 기업의 구체적 니즈를 파악해 사업화 가능성 높임', '전문성을 가진 협업부서의 협조와 지원' 등 삼성금융만의 협력 과정에 대한 스타트업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금융 오픈 콜라보레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미래 금융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삼성, 3년간 4만명 채용 약속 지킨다… 18개 계열사 공채 실시
- 삼성카드, 새학기 맞아 '국민행복 삼성카드'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 경쟁사 고객에게 손짓한 삼성증권…타사 보유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 전개
- 삼성생명, 상장 이후 최대 실적…배당은 '지지부진'
- 車보험료 내린 이유 있었네…삼성화재, 당기순익 1조원 돌파
- [Daily Pick 보험] 삼성화재, DB손보, 삼성생명, DGB생명 外
- 삼성카드, BIZ iD BENEFIT 카드 출시 기념 '사'장님 소환 이벤트 진행
- 생보사, 업무에 ‘로봇자동화’ 도입 활발…효율화로 서비스 품질 올린다
- [Daily Pick 금융] 현대카드, 신협, 토스, 삼성화재, AIA생명, DGB캐피탈 外
- “사고 늘어나는 전동 킥보드…속도규제 필요해”
- 삼성 금융계열사, 공동 브랜드 ‘Samsung Financial Networks’ 론칭
-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 단체교섭권 인정한 법원에 삼성화재 노조 '불복'
- 삼성금융네트웍스, 금융 통합앱 '모니모(monimo)' 출시
- 삼성카드, 1분기 순익 1608억원…악조건 속에서도 호실적 거둬
- 삼성화재, 1분기 순이익 4091억, 전년 대비 5.2% 감소
- 삼성생명, 1분기 순이익 2697억…“배당정책 2분기 이후 확정”
- 삼성생명금융서비스, 라이나 조직 양도양수 계약 완료
- ‘제3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 진출 스타트업 선정
- 삼성금융네트웍스, 국·영문 CI 교체로 새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