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러시아발 경제 둔화 공포에 급락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797.42포인트(2.37%) 떨어진 3만2817.38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7.78포인트(2.95%) 하락한 4201.0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2.48포인트(3.62%) 내린 482.48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로 폭등했고,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급부상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투표외출 오후 5시50분부터
코로나19 확진자들은 투표당일인 9일 오후 5시50분부터 외출이 가능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선거 당일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시간을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로 하고, 당일 오후 5시50분부터 외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6시 전에 도착한 확진자와 격리자는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종료될 때까지 대기하다가 일반 유권자들이 퇴장한 후 투표하게 됩니다.
관할 보건소의 외출안내 문자는 선거 당일 낮 12시와 오후 4시에 일괄 발송됩니다.
러시아, 한국 비우호 국가 지정해
러시아는 7일(현지시간) 한국 등을 비우호 국가로 무더기 지정했습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EU), 영국, 호주, 뉴질랜드, 대만, 스위스 등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비우호국가에 대해서는 외교적 제한을 포함한 각종 제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금융시장 주식·원화·채권 트리플 약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12포인트(2.29%) 하락한 2651.3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19.42포인트(2.16%) 내린 881.54로 장을 마쳤습니다.
6일(현지시간) 브렌트유는 장중 139.13달러까지 치솟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장중 130.5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2.9원 급등한 1227.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러시아의 디폴트 우려 소식이 들리면서 신흥국 자산의 전반적인 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우 사태에 中企 피해 현실화… 중기부 TF가동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격화되면서 러시아 현지 업체의 대금결제가 지연되는 등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피해접수센터 집계 결과 7일 현재까지 총 44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스위프트 중단으로 인한 수출대금 미회수, 러시아 측 주문중단으로 수출물량 감소, 현지의 원자재 선적 중단 등의 피해가 현실화되는 상황입니다.
중기부는 TF회의를 통해 수출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한 융자 제공, 특례보증 신설·우대, 기존 융자·보증 만기연장 등 2000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섰습니다.
러·우 수출의 반송물류비와 지체료 등을 수출바우처 지원범위에 포함해 손해를 보전하고, 원자재 공급망 모니터링을 통해 부족 발생시 범정부 TF를 통해 공동대응키로 했습니다.
현대차, 중고차 시장 진출 공식화… 5년·10만km내 자사차량
현대자동차가 중고차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달 말 정부의 적합업종 지정과 관련한 회의에 앞서 중고차 사업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한 셈입니다.
현대차는 우선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고품질의 인증중고차를 선보이고, 해외 선진시장을 벤치마킹해 대고객서비스와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을 자사 고객 뿐 아니라 타사 고객과 기존 중고차업계에도 공개해 정보의 독점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현대차는 5년 10만km 이내의 자사 브랜드 중고차 가운데 품질테스트를 통과한 차량만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5년 10만km 미만 차량은 시장에서도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만큼 그 이상의 오래된 차량도 점검해 끝까지 책임지는 등 소비자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화, 우주사업 속도낸다… 김동관 사장 등기이사 선임
(주)한화가 7일 이사회에서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김 사장은 2020년부터 맡아온 전략부문을 이끌면서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사업 전략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그는 한화솔루션 사장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도 맡아 실질적인 3세 경영에 돌입했다는 분석입니다.
은행 대출 규제 완화… 금리 내리고 한도 늘려
시중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한도를 다시 늘리고 대출 금리도 낮추고 있습니다.
가계대출이 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대출 한도에 여유가 생기자 당초 조치를 원상복구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들 뿐만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들도 금리 인하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 수준이 높아진 상황에서 과거처럼 급격한 대출 증가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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