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금융지주는 16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2조29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다 5560억원 순이익이 증가했으며 지주회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농업지원사업비는 4460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감안하면 당기순이익은 2조6043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안정적 자산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6.6% 증가한 8조5112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도 1조7314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17.8%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호황과 투자은행 경쟁력 강화로 인한 증권 수수료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비이자사업 활성화 영향으로 전년대비 11.6% 증가한 1조8147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외환파생손익 또한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전략적 자산운용 결과 전년대비 24.8% 증가한 1조2116억원을 시현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36%, 대손충당금적립률 188.23%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은 1조55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1년 전보다 13.5% 증가하며 그룹 순이익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이자이익은 지난해 보다 9.2%, 수수료이익은 3.9%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9%,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7.71%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 역시 크게 개선됐다.
비은행 계열사 중에선 NH투자증권이 견인했다. NH투자증권은 전년대비 61.5% 증가한 9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의 지분율 48.80%를 반영해도 4347억원의 순이익으로 비은행 계열사 중 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다. NH투자증권의 그룹 이익 비중은 전체 18.3%를 차지했다.
NH농협생명도 1657억원, NH농협손해보험은 861억원, NH농협캐피탈도 96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업과 농촌을 지원하기 위한 농업지원사업비와 증권 등 계열사의 지분을 100% 보유했다고 가정했을 시 농협금융은 타금융그룹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며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수익 센터 역할을 통해 국민의 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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