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지주는 27일 임시주총을 열고 사외이사 2명을 신규 선임했다.
신규 선임된 이사는 유진PE가 추천한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와 푸본생명이 추천한 윤인섭 전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이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는 곧바로 주요 위원회에 참석한다.
관심거리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다.
자추취에선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신탁,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8개 자회사의 대표이사를 선출해야 한다.
경쟁 금융지주는 이미 계열사 대표이사 인선을 마친 만큼 서둘러 조직을 정비해야 할 시기다. 이 때문에 늦어도 2월 중순 자회사 대표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CEO 후계작업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이미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은 후계자 양성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회장의 뒤를 이를 후보를 미리 선점해 선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금융 역시 민영화 이후 중장기 전략이 중요한 만큼 꾸준한 경영전략을 이어갈 다음 인재가 필요하다.
은행 안팎에선 출신 은행 간 경쟁 고리가 끊어질지도 관심거리다. 우리금융의 경우 출신 간 불협화음을 막고 선의 경쟁을 위한 조치인데, 민영화 이후에도 출신 은행을 나눌 필요가 있냐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역사를 되짚어보면 이제 우리은행으로 들어온 직원도 만 20년이 넘어가는 시점”이라며 “이제는 주력 인재가 우리은행 출신인 점을 고려하면 출신 은행 간 경쟁 고리는 끊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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