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여의도 신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KB금융지주 여의도 신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KB금융지주가 내년 수소경제 분야에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한다.

KB금융은 7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 10조원의 마스터플랜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계획은 앞서 열린 ‘2021년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에서 결정됐다. 협의회는 KB금융지주 및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그동안 진행됐던 혁신금융과 한국판 뉴딜 지원 관련 5대 아젠다, 17개 과제에 대한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신설한 수소경제 금융지원과 중소기업에 대한 ESG 컨설팅 제공 등 2개 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논의 결과 KB금융은 2022년 수소경제와 관련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금융지원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먼저 은행, 증권, 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자산운용, 캐피탈, 생명보험, 인베스트먼트 등 계열사들이 적극 동참해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이라는 수소경제 벨류체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컨설팅 조직을 신설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경영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일조한다. ‘ESG 우수기업 우대제도’ 운영을 통해 금융거래 시 각종 혜택도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린, 스마트, 혁신성장을 3개 축으로 내년에도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사회 및 기업 그리고 KB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올해 계획했던 한국판 뉴딜 사업과 관련해 목표 대비 11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11월말 기준 한국판 뉴딜에 대한 금융지원 실적은 약 5조6000억원에 달했다.

주요 지원사업은 ▲KB 뉴딜 인프라 투자펀드 2000억원 결성 ▲KB스마트 스케일업 펀드 2000억원 결정 ▲영암태양광 발전사업 금융주선 3030억원 ▲자원재활용 기업 인수금융 주선 2800억원 등이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