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국민은행의 KB모바일인증서가 정부로부터 확실한 인증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18일 과학기술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전저서명법에 따른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전자서명인증 평가, 인정 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인인증제도 폐지 이후 전자서명인증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국민은행은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받기 위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 준수 사실 평가를 받고, 인정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정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성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민은행은 이번 인정 획득을 통해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사업에 참여하는 등 KB모바일인증서의 사용 범위를 꾸준히 넓혀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국민은행은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 최종사업자에 선정돼 올해 초부터 국세청 홈택스, 정부24를 시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위택스, 복지로 등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한 간편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28여개의 공공서비스에 KB모바일인증서가 도입됐으며 하반기에도 공공웹사이트에 공공간편인증이 확대될 계획에 따라 KB모바일인증서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B모바일인증서는 누구나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본인명의 휴대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휴대폰에서 KB모바일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다.

또한 복잡한 암호 없이 패턴, 지문, Face ID 중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으며 금융거래도 OTP나 보안카드 없이 6자리 간편비밀번호를 입력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편리함과 동시에 철저한 보안 및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3가지 방식의 본인인증을 통한 정확한 신원 확인 후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해킹 및 탈취로부터 더욱 안전한 인증서 하드웨어 저장 방식도 지원한다.

일정금액 이상의 금융업무를 처리할 경우 ARS 인증 등의 추가 본인인증절차를 두어 보안성 부분에 만전을 기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인증서의 우수한 기술력과 강력한 보안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KB모바일인증서의 활용 범위를 공공·민간기관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해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인증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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