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18일 충청남도 만세보령통합RPC 관내 벼 수확현장을 방문해 콤바인에 탑승해 벼 베기를 하면서 농민들을 격려했다. 사진=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18일 충청남도 만세보령통합RPC 관내 벼 수확현장을 방문해 콤바인에 탑승해 벼 베기를 하면서 농민들을 격려했다. 사진=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18일 쌀 수확기 대책과 관련해 "수확기 농가 출하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충남 만세보령통합RPC 관내 벼 수확현장을 방문해 이 같이 밝히며, 올해 생산량 증가 등으로 필요시 벼 매입자금 추가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 농가 출하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해 농업인 판매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며, 매입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농업인의 안정적인 벼 출하와 지역농협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벼 매입자금 추가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조합장들과 농업인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수확기 농가 벼 수매로 바쁜RPC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회장은 "2021년산 쌀 수급은 예상생산량이 수요량을 초과해 공급과잉이 예상된다"며 "농협은 농가 출하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하고 필요시 매입자금 추가지원을 검토하는 등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수확기 시장 안정을 위해서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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