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고객사업장 안전진단컨설팅을 위해 본격적으로 드론서베이를 활용한다.

DB손보는 촬영이 아닌 열화상 카메라와 3D 측량용 카메라로 정량적 위험진단이 가능해져 넓은 지역, 높은 구조물 등도 손쉽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드론서베이는 대형사업장, 건설현장, 사고현장, 자연재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DB손보는 짧은 시간에 전 지역에 대한 정확한전진단이 가능해 위험요소 사전 발견 등 사고예방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DB손보는 업계 최초 열화상 컨설팅과 3D측량이 가능한 최첨단 산업용 드론을 도입해 오차범위 10cm이내의 고정밀 안전진단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실제로 지난 8일 진행된 태안 태양광 발전시설 드론서베이는 4만 개 패널 전체 안전진단이 2시간만에 끝나기도 했다.

무엇보다 디지털 기술로 이미 설정된 경로를 통해 드론 스스로 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올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조사가 가능하다.

조종 미숙에 의한 충돌, 추락 등의 위험이 없어 사업장 내 기물 파손 등의 걱정도 덜어냈다.

DB손해보험 위험관리연구소 강점수 소장은 “향후 AI를 이용한 자동안전진단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보험사로서 고객사업장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