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직원들이 강원도 양양 브리드 호텔에 마련된 ‘Remote Workplace’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 직원들이 강원도 양양 브리드 호텔에 마련된 ‘Remote Workplace’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본사가 아닌 새로운 곳에서 일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 ‘Remote Workplace’를 실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한화생명 임직원은 이번에 도입된 ‘Remote Workplace(원격근무지)’를 통해 현재 일터에서 벗어나 색다른 곳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있다.

먼저 ‘서핑 성지’로 떠오른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브리드호텔에서 동해바다를 보며 일할 수 있다.

한화생명 임직원은 브리드호텔 한 층을 전부 업무공간으로 사용한다. 루프탑가든이나 도서관 형태의 카페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근무 중 ‘요가’, ‘명상’, ‘트래킹’ 등 힐링프로그램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정서적 휴식를 통해 창의적인 업무와 공동체 의식 등을 키우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임직원이 휴양지에서 일하는 신선한 자극을 통해 창의성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원하는 MZ세대 인재 영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mote Workplace’는 휴가와 업무를 병행하는 워케이션(Work +Vacation)과 달리 근무지의 다양성을 제공해 임직원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간 양양 워크플레이스를 운영한 결과 총 16개의 부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색다른 환경에서 충전된 임직원은 본사 복귀 후에도 창의적 사고와 함께 높은 업무 효율도 보이고 있다.

향후에는 제주도나 정선 등 지역에도 워크플레이스를 추가해 선택의 다양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Remote Workplace’ 이외에도 거점에 근무지를 제공하는 ‘거점Office’등 임직원에게 새로운 근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변화를 시도했다.

한화생명 People&Culture팀 박성규 팀장은 “임직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Remote Workplace’ 확대와 함께 업무 효율과 직장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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