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이 은퇴 시니어들의 ‘인생 2막’ 도전을 지원한다.
한화생명은 ‘신나는 조합’과 ‘2021 시니어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개최된 사업경진대회는 시니어 일자리 및 소득창출에 기여할 사업아이템과 모델을 발굴·양성해 은퇴 후의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2021 시니어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는 21개 팀이 참여했으며 사업계획서 발표 및 질의응답을 거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4개팀이 결선에 나섰다.
참가팀은 ‘문화예술 협동조합’, ‘장애인을 위한 소셜 패션’ 등 시니어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결선에 오른 4개팀에게는 최우수상 5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창업경진대회의 최우수상은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 입기 편한 옷을 만드는 ‘소셜 패션’을 제안한 플러스랩팀이 수상했다.
플러스랩팀은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독창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러스랩팀 김민경 대표는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통해 장애인이 옷을 갈아입을 때 겪는 불편함을 해소해보자는 용기가 생겼다”고 아이디어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선정된 시니어들에게 체계적인 창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적 기업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각종 지원사업과의 연계, 시니어들 간 네트워킹 확대 등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한화생명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회복지법인 ‘신나는 조합’과 함께 ‘2021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2021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시니어의 사회적경제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인 'We Are Seniors'의 일환이다.
‘We Are Seniors’ 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01개 기업에서 120명이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21개 기업에서 25명이 참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