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하나금융지주
그래프=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는 21일 K-뉴딜, 혁신금융 공급 목표를 83조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목표는 60조원인데, 공급액 23조원 상향 조정한 것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연간 공급 목표인 12조원을 초과해 23조원을 집행했다. 매년 공급액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총량 목표도 늘린 셈이다.

목표가 상향된 K-뉴딜·혁신금융 지원은 ▲맞춤형 금융 지원 ▲기술 혁신 선도 ▲디지털 인재 육성 등 3개의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디지털 뉴딜 맞춤형 금융 지원을 위해 하나금융은 1000억원을 출자하고 한국성장금융이 운용 예정인 ‘하나뉴딜 국가대표 성장펀드’를 올해 상반기 중 조성할 방침이다.

ESG 경영과 연계한 그린뉴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신재생에너지 부문 성장을 위해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연료전지 3대 핵심 분야에 자금을 집중 공급한다.

동시에 시민펀드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으로 지역 주민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 등 참여자 모두가 윈-윈하는 지역 상생형 금융을 실천할 예정이다.

아울러 ABCD(AI·Block chain·Cloud·Data) 혁신기업 등에 대한 직접 투자와 인큐베이팅 지속을 통해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원큐 애자일랩’을 통한 스타트업 지원 및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등 다채로운 스타트업 투자·육성을 병행한다.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선 청소년과 디지털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교육 강화에 힘을 보탠다. 이와 함께 카이스트, 포스텍, 한국폴리텍대학과 등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연계한 테크핀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선다.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은 “K-뉴딜 및 혁신금융 지원에 그룹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지형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이 선두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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