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페이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사용자들이 더 편하게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홈'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글로벌 홈은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해 기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화면과 메뉴 구성과 이용 어려움을 느끼는 외국인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카카오페이는 외국인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화면으로 글로벌 홈을 구성했다. 송금·결제·카드만들기·교통카드 등 외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를 전면에 배치하고 화면을 단순화했다. 

특히 'K패스'를 '교통카드 충전', '신용관리'를 '신용점수'로 변경하는 등 서비스명을 직관적으로 변경해 이해도를 높였다. 

글로벌 홈은 국내 체류 외국인 비중을 고려해 한국어 외 영어·중국어·베트남어를 우선 지원하며, 향후 지원 언어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나아가 현재 홈 화면에만 도입된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송금과 결제 등 주요 서비스의 이용 과정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외국인 모바일 신분증 발급 방법'·'2차 소비쿠폰 외국인 발급 여부'처럼 외국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 콘텐츠로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외국인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다양한 서비스들을 출시하며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