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11번가와 손잡고 금융과 커머스를 결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한다. 계좌 기반 간편결제와 전용 통장,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11번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11번가 특화 금융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간편결제 서비스 '11페이' 사업 확대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11번가 플랫폼 내 계좌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넓히고, 제휴 전용 통장과 적금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양사의 플랫폼을 결합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1번가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과 쇼핑을 잇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상 속에서 금융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