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영 신임 포스코이앤씨 사장. 사진=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신임 포스코이앤씨 사장.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6일 '안전 최우선 경영' 실현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인프라 사업 분야 신규 수주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안전이 확보돼 국민적 신뢰가 회복되기 전까지 사업 확장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으로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정희민 전 포스코이앤씨 사장의 사직과 함께 임명된 송치영 신임 사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첫 일정으로 '광명-서울 고속도로 1공구' 건설현장을 찾아 사고 경위를 직접 확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송 사장은 "막중한 책임감과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재해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근본부터 개편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적인 안전문화를 구축하겠다"며 "당장의 경영성과 보다 가장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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