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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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8400억원의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모집액의 9배가 넘는 수요가 몰리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2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조8400억원의 기관 주문을 받았다. 1500억원을 모집하는 3년물에는 1조3000억원, 500억원을 모집하는 5년물에는 5400억원이 각각 몰렸다.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 민평 대비 ±30bp로 제시됐다. 최종 모집은 3년물 -12bp, 5년물 -14bp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우량 신용등급(AA+)에 실적 회복세가 더해지며 금리를 낮춰도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최대 1000억원을 증액해 총 300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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