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미성년 미혼 한부모를 초청해 감사와 응원의 자리를 마련했다. 자립지원사업 ‘우리 원더패밀리’의 수혜자들이 직접 고마움을 전하며 따뜻한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함께 지난 4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우리사랑나눔터에서 ‘미성년 미혼 한부모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금융이 진행 중인 자립지원사업 ‘우리 원더패밀리’ 수혜자들이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성사됐다. 행사에는 미성년 미혼 한부모 6명이 참석해 각자의 삶과 고충, 희망을 나누며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원더패밀리’는 2023년 7월 우리금융이 천주교 서울대교구, 여성가족부와의 협약을 통해 시작한 자립지원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에게는 매달 50만원의 자립지원금과 함께 정기적인 심리·생활 상담이 제공돼 실제적인 돌봄과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정순택 대주교,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해 수혜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경청했다. 간담회 참가자에게는 자녀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커플 목걸이가 전달됐으며 자녀용에는 미아방지 기능이 포함돼 실용성과 의미를 더했다.

임 회장은 “어려운 선택 속에서도 생명을 품고 키워가는 여러분의 책임감과 용기에 깊이 존경을 표한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자립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혜자는 “가끔은 지치기도 했지만 지원금과 수녀님의 따뜻한 상담이 큰 위로가 됐다”며 “이 자리를 통해 나와 아이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직접 전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이 외에도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스토어 매장 운영 △전국 영업점에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굿윌기부함 설치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시청각 수술을 지원하는 ‘우리루키’ △발달장애 미술가를 지원하는 ‘우리시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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