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이 칭찬과 감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과 '땡큐토큰' 시스템 무상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내부 소통 플랫폼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땡큐토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땡큐토큰’은 우리금융그룹이 자체 개발한 소통 플랫폼이다. 임직원 간 감사와 칭찬, 격려의 메시지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정식 도입 이후 하루 평균 3만 건 이상의 메시지가 오가며 신뢰 기반의 건강한 소통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은 땡큐토큰 시스템을 두 NGO에 무상으로 기부하며 초기 세팅부터 운영 노하우 공유, 사용자 교육 등 시스템 전반에 대한 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사와 칭찬의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자는 공동의 뜻을 나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칭찬과 감사는 조직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라며 “땡큐토큰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소통 문화가 NGO는 물론 공공·민간 조직으로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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