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35년을 맞아 개최한 '내가 사랑한 광화문글판' 에피소드 공모 이벤트 응모자 가운데 최우수상 등 4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나에게 광화문글판은?'을 주제로 홈페이지와 통합 앱에서 광화문글판과의 소중한 추억을 댓글로 공모했다. 

지난 4월 7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치러진 이번 이벤트에는 총 3339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교보생명은 2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을 선정했다. 심사 과정에는 시인, 소설가 등으로 구성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가 참여했으며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광화문글판에 대한 경험과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일주 씨는 광화문을 지나다 마주친 광화문글판에게 위로 받은 경험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번에 뽑힌 에피소드는 오는 10월 출간 예정인 광화문글판 35년 기념 도서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에 수록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이 서울을 넘어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아 더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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