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주식시장의 강력한 상승 흐름에 힘입어 증권주도 날개를 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날 종가 기준 14만8400원을 기록했다. 전날 대비 12.42% 급등한 값이다.
증권업계 전반이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키움증권은 전날 대비 7.5% 상승한 23만6500원으로 상승 마감했고, 삼성증권이 6.01%, NH투자증권이 6.08% 각각 오르며 모두 뚜렷한 상승 폭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도 4.64%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엔 이재명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와 30조원 규모 추경으로 인한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KRX 증권지수는 연초 대비 85.93% 급등하며 전체 업종지수 중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코스피 상승률 28.93%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코스피는 이날 급반등하며 장중 3100포인트를 뚫어냈다. 이는 2021년 9월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의 3100선 돌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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