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5일 이임식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했다. 강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구조조정, 첨단산업 육성 등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며, 미래지향적 산업금융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산업은행은 5일 오후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석훈 회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산업은행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조직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민영화와 국적항공사 통합 등 굵직한 구조조정 현안의 성공적 마무리, AI·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통한 국가경제 재도약 기반 마련, 혁신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임직원들에게는 미래를 늘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할 것과 함께, AI 기반 산업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더 큰 한국산업은행’을 위한 역할 강화 등을 당부했다.
강 회장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함께 해준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산업은행과 모든 구성원의 건승과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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