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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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이 2025년 반도체 생태계펀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4.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엘앤에스벤처캐피탈과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각각 재정·일반 분야 운용사로 낙점됐다.

한국산업은행은 25일 ‘2025 반도체 생태계펀드’ 출자사업 결과, 엘앤에스벤처캐피탈과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자펀드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4.5대1의 경쟁률이 기록됐다.

선정된 운용사 중 엘앤에스벤처는 1200억원 규모의 재정 분야 운용사로,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600억원 규모의 일반 분야 운용사로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연내 총 18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투자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정은 이달 말 예정된 ‘원전산업성장펀드’ 자펀드 운용사 선정과 함께 올해 상반기 중 산업은행이 계획한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정책펀드 출자사업을 마무리짓는 마지막 단계다. 해당 펀드는 앞서 5월 ‘혁신성장펀드’(3조원), 6월 ‘반도체 생태계펀드’(1800억원), 6월 중 ‘원전산업성장펀드’(1000억원)로 구성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범용 산업부터 전략 섹터까지 아우르는 정책펀드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산업정책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연내 신속한 펀드 조성과 투자 집행을 통해 국가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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