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한국문화유산보존과학회와 함께 오는 16일 서울 종로구 박물관에서 '한국문화유산보존과학회 제61회 춘계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보존과학 사례를 발표하는 등 국내외 문화유산 보존과학 연구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학술대회는 박물관 정소영 유물과학과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9개 분야 40건의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특별분과에서는 '왕실유산과 보존과학'과 '세계유산 ODA' 두 주제로 박물관의 보존과학 연구 성과와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의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성과가 소개된다.
일반분과에서는 '디지털문화유산' 등 6개 주제별 발표가, 워킹그룹에서는 '문화유산 보존기술'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학술발표 외에도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한 보존처리 관련 연구 성과를 알리는 '근·현대문화유산', 문화유산의 재질에 대한 분석과 보존환경에 대해 연구한 '문화유산 분석·환경' 등 5개 분야별 포스터 발표도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박물관에서 수행한 보존처리·분석연구·복원복제 등 보존과학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조선 왕실·대한제국 황실 문화유산의 보존·전승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연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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