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CI. 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 CI. 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43억원, 영업손실 32억원, 당기순손실 6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7%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다만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1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한 '소울 스트라이크'가 글로벌 히트 IP와 컬래버레이션을 지속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탠 결과로 풀이된다.

2분기에도 소울 스트라이크는 글로벌 유명 IP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만 시장에서는 일간 이용자수(DAU)가 80% 급증하며 글로벌 인기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추가 글로벌 애니메이션 IP와 협업도 준비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5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향상을 도모한다. 국내에서 게임성과 흥행성을 검증받은 액션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대만·홍콩·마카오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지뢰찾기 규칙과 퍼즐 로직을 결합한 '컬러스위퍼', PC 및 콘솔로 선보일 메트로배니아 액션 RPG '페이탈 클로', 퍼즐 게임 인기가 높은 북미 시장을 겨냥한 '파우팝 매치', 그래픽과 게임성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한 '제노니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싱가폴 소재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글로하우', 대만 최대 글로벌 퍼블리셔 '해피툭'과 하이브 사용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블록체인 사업 부문은 소셜파이 디앱 'PLAY3'를 2분기에 정식 출시하고, 다수의 웹3 게임과 서비스를 온보딩하며 XPLA 생태계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실적 향상을 추진하는 동시에 컴투스플랫폼 사업과 블록체인 사업의 성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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