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신한라이프가 올해 1분기도 순항을 이어간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지난해 연결기준 순익은 5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통합 법인을 설립한 이후 최대 규모의 실적이다.
이날 발표된 올해 1분기 실적도 전년 대비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라이프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신계약이 전년 대비 줄어 보험손익이 감소했지만, 금융손익이 늘며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1분기 보험손익은 1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154억원) 감소했다.
연납화보험료(APE)은 3576억원으로 전년대비 157.8% 감소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3331억원으로 157.7% 줄었고 저축성·연금 APE는 246억원으로 0.1% 감소했다.
금융손익은 597억원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익 등 투자 손익 확대로 전년 대비 50.0% 늘었다.
지급여력(K-ICS) 비율은 금리 하락·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에 따른 자본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7.4% 감소한 188.3%로 잠정 집계됐다.
신한라이프의 올해 1분기 기준 자본 규모는 전년 대비 19.7% 감소한 6조1359억원이다. 또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7조42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1분기 APE가 감소한 것에 대해 "지난 해 1분기 상품 판매 호조에 따른 일시적 영향 소멸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약 46.0%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는 이영종 대표이사 사장이 제창해오던 '생보업계 TOP2'를 목표로 정하고 중장기 가치 성장 등을 올해 목표로 두고 있다.
이에 신한라이프는 KB라이프 다음으로 요양사업을 뛰어드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확장했다.
요양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해 11월 분당에 데이케어센터를 오픈했다. 올해는 경기 하남시에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에는 서울 은평구에 실버타운을 만들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이어온 TOP2 전략을 중심으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과 회사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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