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생명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7년 설정한 '글로벌MVP주식형펀드'가 지난 4일 누적 수익률 102.1%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미국·일본·인도 등 주요 선진·신흥국 주식과 함께 고배당주·성장주·인프라 ETF·AI 테마 ETF 등으로 구성돼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다. 

대표적인 편입 자산은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T.Rowe Price US Large Cap Growth 등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미국의 산업재와 대형주·iShares Expanded Tech-Software Sector ETF·VanEck Semiconductor ETF 등 AI 발전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들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중국의 성장주, 인플레이션 헷지자산인 금까지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보다 안정적으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상위 보유 종목 역시 글로벌 대표 기술주와 AI 하드웨어 리더들로 구성돼 있다. 엔비디아(NVIDIA, 2.65%)·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2.25%)·팔란티어 테크놀로지(Palantir, 2.04%)·텐센트(Tencent, 1.63%)·메타(Meta, 1.47%) 등 AI반도체·클라우드 컴퓨팅 등 향후 산업 구조 변화에서 핵심이 되는 기업들이 편입돼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AI 수익성 둔화 우려와 미국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단기 주가 조정이 있었지만, 중장기적 성장성과 기술 리더십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기술 혁신 사이에서 진폭 큰 흐름을 보이는 지금, 미래에셋생명 글로벌MVP주식형 펀드는 단기 이슈보다 구조적 성장에 주목하며 자산을 배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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