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가계대출이 안정화되자 목표치에 맞추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1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를 제외한 지역에 유주택자의 구입 자금 목적용 주담대를 허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전 지역 유주택자 대상으로 기존 주택을 매도한다는 조건에만 주담대를 내줬으나 규제를 완화한 셈이다.
신한은행은 자체 가계대출이 최근 2조원 넘게 감소하면서 목표치 관리를 위해 일부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은 주담대 최장 대출 기간을 기존 30년에서 4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0일부터, 신한은행은 지난 2월20일부터 대출 기간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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